[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은 신암양조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암양조장은 신암막걸리를 생산하는 곳으로, 193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자료가 남아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소화(昭和)시대의 술항아리 7개가 있다. 소화는 1926년부터 사용된 일본연호를 의미한다.
현재 신암양조장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는 건물구조 일부가 남아있고, 1958년에 중수한 상량문이 있어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지역의 소중한 건축물이다.
앞서 군은 2017년 관내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암양조장의 가치에 주목했다. 올해는 등록문화재 지정연구용역비 1000만 원을 충남도로부터 지원받았다.
군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등록문화재 지정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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