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백억원 사기친 금일그룹 잔당들 어디에?… 온라인 말속임 기승
[단독] 4백억원 사기친 금일그룹 잔당들 어디에?… 온라인 말속임 기승
금일그룹-신항그룹-항동그룹 등 이름 바꿔 활동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지속적 피해자 기망
사무실은 텅텅…"최근 갑자기 짐을 싸서 떠났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9.20 14:33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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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그룹 조직도.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금일그룹 조직도.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투자자를 속여 약 4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은 금일그룹 코리아의 잔당들이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여론조작과 세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굿모닝충청〉에서 보도한 ‘“400억 해먹고도 모자랐나?”… 투자사기그룹 잔당 기승’ 기사를 ‘신항그룹 주주연대’밴드에 공유한 사람들은 모두 글이 지워지고 퇴장당했다.

'신항그룹 주주연대'밴드에 기사를 공유한 최○○씨는 잔당들에 의해 강제퇴장 당했다.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신항그룹 주주연대'밴드에 기사를 공유한 최○○씨는 잔당들에 의해 강제퇴장 당했다.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해당 밴드에 처음 기사를 공유한 이는 최○○ 씨로, 최씨가 기사 링크를 올리자마자 “이거 바로 우리 얘기네요?”, “기가 찹니다~ㅜ 여지껏 멀 믿고 기다려 왔는지” 등 내부적 움직임이 있었다.

잠시 후 켈○ 씨는 해당 기사 링크를 윤○○이 최근에 올린 마지막 공지글에 댓글로 달았고, k○○씨는 그동안 대화방에서 삭제된 메시지들을 캡처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최○○씨는 잔당들이 운영하는 또 다른 밴드 ‘베○○의 힐링○○’에 링크를 공유했다.

이렇게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잔당들은 댓글을 삭제하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을 모두 강제로 퇴장시켰다.

이어 잔당들은 ‘베○○의 힐링○○’대화방을 제외하고 기사의 링크와 피해자들의 반응이 올라온 대화방을 모두 폐쇄했다.

‘베○○의 힐링○○’은 ‘힐링’을 구실로 풍경 사진 등을 올리며 피해자들에게 “참고 기다리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으니 윤○○을 비롯한 운영자들을 믿고 따르자”라고 피해자들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대화방이다.

왜 그는 중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일까? 비행기 표를 예매할 줄 모르는 것일까?.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왜 그는 중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일까? 비행기 표를 예매할 줄 모르는 것일까?.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이렇게 피해자들이 기사를 공유하며 의혹을 제기하자 잔당의 우두머리 윤○○은 지난 6일 공지글을 통해 “코로나 상황으로 중국에 가서 직접 확인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아직도 금일그룹 잔당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기사에 반드시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적었다.

비행기로 중국에 갈 수 있으나 왜 갈 수 없다고 주장하는지 궁금해 지난 16일 금일그룹(신항그룹으로 변경) 전기자동차 사무실을 찾았다.

건물 안내판에 있는 흔적. 급하게 뜯어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건물 안내판에 있는 흔적. 급하게 뜯어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제보를 받아 향한 금일그룹 사무실 건물의 안내판에는 급하게 떼어낸 것처럼 보이는 ‘신항그룹 전기자동차’ 상호의 흔적이 있었다.

급하게 철수했는지 엘레베이터에 있는 스티커는 제거하지 못했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급하게 철수했는지 엘레베이터에 있는 스티커는 제거하지 못했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그들은 급하게 철수했는지 안타깝게도 엘리베이터에 있는 스티커는 제거하지 못했다.

텅 빈 금일그룹 사무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텅 빈 금일그룹 사무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사무실이 있는 3층에 도착했으나 금일그룹 잔당들의 사무실을 텅 비어 있었다.

이들이 언제 사라졌는지에 관한 물음에 주변 상인들은 “최근 갑자기 짐을 싸서 떠났다”고 밝혔다.

사무실을 버리고 홀연히 사라진 금일그룹의 잔당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들이 늘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중국에 간 것이 아닐까?


금일그룹 잔당들에 관한 제보는 밑줄 친 '박종혁 기자'를 클릭하면 된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금일그룹 잔당들에 관한 제보는 밑줄 친 '박종혁 기자'를 클릭하면 된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해명 및 접촉을 원하는 잔당들이나 금일그룹 잔당들에 대한 제보를 하실 독자는 기사 하단의 ‘박종혁 기자’를 클릭해 메일로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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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정 2021-09-22 13:28:30
후속기사 감사합니다.꼭 처벌받길

우마 2021-09-21 15:16:18
베oo은 또 사람들한테 기다리자 선동하고 있네

추석 2021-09-21 09:53:02
과연 어디까지 사기를 칠 건가

선웅 2021-09-21 06:26:30
계속 추적보도 해주세요
저 사기꾼들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붙잡고도싶지만 2021-09-20 18:23:30
여기 대표, 운영자, 대화방관리자 모두 다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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