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영남 작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2018년, 2020년에 이은 3번째 제안이다. 하지만 종전선언이 성사될 전망은 현실적으로 밝지 않다.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고 미국과 중국은 패권경쟁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는 필연적으로 가야 할 길이고 평화 체제 정착의 입구로 여겨지는 종전선언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
한반도가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임을 상기한다면 종전선언을 통해 반드시 평화 정착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