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의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총 193억 8500만원, 33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작년보다 50억 원 증가한 200억 원으로 총 사업비를 설정해 3개 분야 5개 유형 사업에 대한 시민제안 공모를 시작했다.
△소관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 확인 및 심사 △숙의토론 △시민투표 등을 거쳐 시민총회 진행 후 최종 선정됐다.
예산 선정 참여 건수는 △시민제안 2189건 △온라인 투표 9329명 △주민참여예산위원 수 110명 △민관협치 심사단 31명 △시민총회 투표단 485명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선정한 내년도 예산사업의 유형별 내용은 ▲시정 및 구정 참여형 사업 112.3억 원 ▲숙의형 사업 49.5억 원 ▲동참여형 사업 32억 원이다.
'시정 및 구정 참여형 사업'은 2154건을 제안 받아 7월에 대전시와 자치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각각 거쳐 130% 상당의 예산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8월 온라인 투표와 9월 16일 온라인 시민총회를 통해 132건 112억 3200만 원 사업이 선정됐다.
최초 도입된 '정책숙의형 사업'은 35건이 접수됐다. 8월에 민관협치 심사와 숙의토론 등을 통해 12건 98억 8300만 원 예산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지난 14일 열린 숙의 시민총회에서 제안자 발표와 심사단 숙의로 6건 49억 5000만 원의 사업이 선정됐다.
'동참여형 사업'은 주민총회와 마을총회를 거쳐 198건 32억 3백만 원이 상정됐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승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특정 분야와 사업에 편중되지 않고 안전·경제·문화·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이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사업 목록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 사업들은 대전시 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고 연말에 심의를 거쳐 내년에 시·구에서 사업 제안자와 협치를 통해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사업현장을 방문 확인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