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동물 독수리AR탐사 ⓛ] 독수리 '고성이'의 슬기로운 이동 생활
[청소동물 독수리AR탐사 ⓛ] 독수리 '고성이'의 슬기로운 이동 생활
'봉순이'에 이어 '고성이'의 야생동물 스토리 기대
고성이와 몽골이와의 특별한 인연
고성이와 몽골이의 다른 여정과 운명
올겨울, 다시 경남 고성에 올 수 있을까?
  • 백인환 기자
  • 승인 2021.09.29 13: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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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브이알펄스/굿모닝충청
제작=브이알펄스/굿모닝충청
작년에 탈진한 독수리를 구조하여 올해 경남 고성에서 야생동물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독수리 '고성이'와 '몽골이'의 이동경로. 9월말 현재 몽골에 머물고 있다 제공=경남 고성군청/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작년에 탈진한 독수리를 구조하여 올해 경남 고성에서 야생동물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독수리 '고성이'와 '몽골이'의 이동경로. 9월말 현재 몽골에 머물고 있다 제공=경남 고성군청/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누군가 죽어야 자신이 살 수 있는 청소동물 독수리. 불결한 이미지와 달리 전염병 확산을 막아줘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을 챙겨주는 고마운 동물. 우리나라에도 겨울철 추운 몽골을 떠나 어린 독수리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촘촘한 독수리식당과 탈진한 독수리를 보살펴 주는 독수리아빠들이번 기획시리즈는 청소동물 독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독수리들의 절멸 위기의 해법을 찾아보려 한다.<편집자주>

[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지난 2014년도에 ‘봉순이’라는 황새가 김해시 화포천에 찾아와 국가습지를 선물했던 기억을 공유하는 경남 시민들은 올겨울 몽골에서 ‘고성이’라는 독수리가 오기를 학수고대한다고 지난 3월 말에 ‘경남 고성 독수리 환송회’를 기획한 김해시 화포천생태관장이자 자연과사람들의 곽성국 대표는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화포천과의 관계를 잘 설명하는 전시판넬. 유시민의 '운명이다'라는 책에서 노대통령의 화포천 살리기는 생물을 살리는 일로 오리농법으로 유명한 무농약 경작과 함께 겨울철새를 위해 겨울무논 조성도 하고, 논에 둠벙을 만들어 생물이 풍부한 논을 만들었다고 한다. 노대통령 덕분으로 황새가 찾아오고 2017년 국가습지에 등록된 일은 바로 화포천 살리기에서 출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화포천과의 관계를 잘 설명하는 전시판넬. 유시민의 '운명이다'라는 책에서 노대통령의 화포천 살리기는 생물을 살리는 일로 오리농법으로 유명한 무농약 경작과 함께 겨울철새를 위해 겨울무논 조성도 하고, 논에 둠벙을 만들어 생물이 풍부한 논을 만들었다고 한다. 노대통령 덕분으로 황새가 찾아오고 2017년 국가습지에 등록된 일은 바로 화포천 살리기에서 출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 ‘봉순이’에 이어 ‘고성이’라는 스타 야생동물의 탄생 예감

2014년 황새 한 마리가 한국과 일본을 감동케 했다.

우리 경우는 낙후된 고향을 되살리고자 ‘화포천’ 습지 살리기에 매달렸던 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공장지대로 둘러싸인 봉하마을에 일본에서 태어난 황새 한 마리가 화포천에 날아왔기 때문이다.

멸종된 황새를 복원코자 수십 년간 시민들의 관심 속에 인공적으로 황새를 키웠던 일본은 2005년 자연에 풀어 준 이래로 현해탄을 건너 러시아와 중국의 야생 황새를 만나기를 바라고 있던 차에 바다를 건넌 첫 사례가 되어 일본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 황새의 이름이 ‘봉순이(J0051)’다.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 뜰에 찾아왔다는 점과 암컷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내리 3년을 화포천 일대를 찾았다. 지금은 화포천생태공원의 둑에 봉순이가 성조(번식이 가능한 새)가 되어 가족을 거느리도록 ‘둥지탑’을 만들어 놨다.

황새복원을 추진했던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와 충남 예산군과의 황새 교류사업의 물꼬를 튼 것도 ‘봉순이’였고, 2017년 화포천이 국가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데도 봉순이는 많은 활약을 했다.

올해는 문화재청의 ‘황새·서식 방사 대상 지역’으로 황새 1쌍이 예산군에서 이사 온다. 공장지대가 많기로 유명한 김해시가 ‘봉순이’ 때문에 생태도시로 전환하는 셈이다.

그리고 봉순이가 왔던 자리는 이제 ‘고성이’가 차지할 것이라고 화포천생태관장이자 자연과사람들 대표인 곽승국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NS라는 윙태그(Wing-tag)를 단 '고성이' 독수리. 올 2월에 방사한 후 고성의 독수리식당 주변에서 계속 머물렀다. 그리고 4월에 몽골로 출발하여 9월 20일, 현재 몽골의 도르노고비(Dornogovi) 아이막(aimag)에 머물고 있다. 사진=경남 고성군청/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NS라는 윙태그(Wing-tag)를 단 '고성이' 독수리. 올 2월에 방사한 후 고성의 독수리식당 주변에서 계속 머물렀다. 그리고 4월에 몽골로 출발하여 9월 20일, 현재 몽골의 도르노고비(Dornogovi) 아이막(aimag)에 머물고 있다. 사진=경남 고성군청/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 고성이와 몽골이와의 특별한 인연

‘고성이’는 경상남도 고성군의 이름을 딴 독수리이다. 함께 등장하는 ‘몽골이’라는 독수리는 고향이 몽골이라서 부르게 됐다.

이들 독수리와의 인연은 24년간 고성에서 ‘독수리식당’을 운영하는 김덕성 독수리 자연학교 대표로부터 들었다

“고성이는 작년, 재작년에 NS라는 윙태그(Wing-tag: 번호표)를 달고 왔던 독수리입니다. 고성이는 경남 일원에서 탈진해서 날지 못하는 상태에서 경남야생동물센터(경상대학교)에 후송됐고, 몽골이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경남야생동물센터에 들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독수리들은 몽골에서 태어나 겨울에 우리나라에 온다. 고성이처럼 윙태그를 단 독수리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희는 독수리가 탈진해서 구조된 소식을 듣고 야생동물추적장치(GPS)를 부착하기 위해 경남야생동물센터에 독수리를 줄 수 있느냐 했고, 독수리 치료가 끝났다는 얘기에 (2월) 15일에 야생동물추적장치(GPS)를 달았어요”

김 대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GPS를 고성이 등에 달아 어떤 경로로 몽골로 가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고성이는 몽골에서 작년 재작년에 붙였던 NS라는 윙태그 옆에 노란색이었다면, 몽골이는 표시가 없어 그린 색을 칠했습니다. 그리고 2월 18일 고성에서 방사를 하였고, 4월 초까지 있다가 몽골로 돌아갔습니다”라며 그동안의 고성이와 몽골이의 고성 생활을 얘기해 주었다.

고성이와 같이 몽골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독수리들은 대부분 어린 개체라고 한다.

몽골의 추운 겨울은 어린 독수리가 처음 겪는 일이고 추위에 굶주린 가축과 야생동물의 폐사체가 많다 해도 육상 포식자나 경험 많은 독수리들로부터 먹이 경쟁의 우위를 차지한다는 게 매우 어렵다는 얘기다.

마침, 고성에는 24년째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독수리 인공먹이터 ‘독수리식당(Vulture Restaurant: 독수리에게 소나 돼지 폐사체 또는 부산물을 독수리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먹이터)’을 운영하고 있어 고성이와 몽골이는 따뜻한 겨울과 풍부한 먹이로 몽골로 돌아가는 데 충분한 체력을 키울 수 있었다.

몽골의 헨티 아이막(Khentii aimag)에 위치한 마이칸트산(Maikhant Mt.)은 산림 초원지대로 바위언덕, 계곡, 초지가 발달하여 몽골의 중요 조류서식지(IBA)로 지정되었다. '고성이'는 이곳에서도 머물렀다. 제공=Zoljargal/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몽골의 헨티 아이막(Khentii aimag)에 위치한 마이칸트산(Maikhant Mt.)은 산림 초원지대로 바위언덕, 계곡, 초지가 발달하여 몽골의 중요 조류서식지(IBA)로 지정되었다. '고성이'는 이곳에서도 머물렀다. 제공=Zoljargal/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 고성이와 몽골이의 서로 다른 여정과 운명

지난 3월 말에 ‘고성이’와 ‘몽골이’를 비롯해 고성 독수리식당에서 겨울을 지낸 독수리들의 북상 날짜에 맞추어 경남 고성군청은 지역의 독수리 관련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2020~2021 경남 고성 독수리 환송회(유튜브 생중계)’를 개최했다.

10월 말 또는 11월에 한국으로 남하하는 독수리는 겨울을 나고 이듬해 3~4월에 북상한다. 고성이와 몽골이는 평균보다 늦은 4월에 고성에서 출발하여 고성이는 서해안, 몽골이는 동해안의 이동 경로로 각기 북상했는데, 김 대표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성이하고 몽골이가 고성을 떠날 때 날짜 차이가 좀 있거든요. 고성이는 4월 8일 날 떠났습니다. 그래서 거의 일주일 한 5일 정도에 북한 평양에 도착해서 4월 23일 날 몽골에 홍고르(Hongor)에 도착해서 계속 머물고 있었고”

고성이는 고성에서 출발해서 15일 후에 몽골에 도착한 셈이다.

“그런 반면에, 몽골이는 4월 20일에 출발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늦게 했죠. 고성이는 4월 8일인데, 한 2주 이상 더 있었고, 5월 7일 몽골에 도착하는 것이 추적으로 잡혔습니다”

김 대표와 고성의 생태지도사들은 고성이와 몽골이가 비슷하게 떠나서 같은 경로로 갈 거라 예상했지만, 출발 날짜와 경로, 그리고 몽골의 생활도 각기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고성이는 우리로 보면 서해안 쪽으로 해서 왼쪽 편으로 올라갔는데 몽골이는 뜻밖에 원산 쪽으로 함경도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이하다는 걸 추적 장치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 마음처럼 고성이와 몽골이의 현지 생활에 관심을 가졌던 고성군에서는 최초로 몽골에서 독수리 조사를 했던 노영대 전 자연정보연구원장을 통해 몽골 현지 상황을 파악했다.

김 대표의 얘기는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저희가 노영대 선생님이 7월 말에 몽골을 가시게 됐죠. 거기서 계속적으로 연락을 했는데,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고성 독수리식당에 애들이 밥 먹으러 오면 3~5m까지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는데, (몽골) 야생에 가니까 차만 있고 한 100m 근방만 가도 날아가는 바람에 한번 날랐다하면 100km 이상을 이동해서 굉장히 고생했다고요”

그러면서 김 대표는 현재의 몽골이는 행방불명된 사실을 알려줬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지금 몽골이는 6월 30일 경에 잡혔는데, (한국환경생태연구소의) 김인규 박사가 하는 이야기는 몽골하고 중국 국경 근처에 갔을 때 전파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하면서 현재 몽골이의 생사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몽골 동부의 수흐바타르 아이막(Sukhbaatar aimag)의 강가호수(Ganga Lake)는 사막(gobi)과 초원, 모래언덕(사구) 등이 발달한 곳이며, 민물호수이다. 조류의 이동 시기에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들이 잠시 머물거나 번식하는 중요 조류서식지(몽골IBA) 사이트이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몽골 동부의 수흐바타르 아이막(Sukhbaatar aimag)의 강가호수(Ganga Lake)는 사막(gobi)과 초원, 모래언덕(사구) 등이 발달한 곳이며, 민물호수이다. 조류의 이동 시기에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들이 잠시 머물거나 번식하는 중요 조류서식지(몽골IBA) 사이트이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 올겨울, 다시 경남 고성에 올 수 있을까?

고성이에 대한 이동 경로를 분석한 몽골의 조류연구가인 Zoljargal Purevdorj(현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박사수료) 연구자는 몽골이의 마지막 발신지(46.2230873 115.9514236)가 중국 국경과 불과 40㎞ 이내의 거리라서 통신 수신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 연구자와 같은 판단을 했다

고성이의 경우는 9월 20일 기준으로 몽골로 북상했던 경로(홍고루, Hongor)에 있으며, 150㎞정도 떨어진 곳에 Ganga lake(몽골의 중요 조류서식지로 가을철 남하하는 이동 조류의 마지막 기착 호수)가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유목민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줬다. 그는 이 지역의 특징을 반사막 지역이고 모래사구가 발달하면서도 초지가 넓어 몽골가젤과 같은 야생동물부터 유목 가축들도 많아 눈이 많이 내리기 전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설명했다.

몽골 동부 초원지역의 대표적인 유제류인 몽골가젤. 대규모 무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몽골 동부 초원지역의 대표적 유제류인 몽골가젤. 대규모 무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강가 호수(Ganga Lake) 주변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가축. 제공=Zoljargal/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강가 호수(Ganga Lake) 주변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가축. 제공=Zoljargal/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다음 달부터, 북반구의 조류들은 추위와 먹이 부족으로 가족을 이끌고 남하할 준비를 한다고 Zoljargal 연구자는 덧붙였는데, 몽골도 현재 가을에서 초겨울로 진입하기 때문에 경험이 적은 고성이가 두 번째 맞는 올겨울에 한국의 고성군으로 갈 수 있을지를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덕성 대표는 독수리를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아이들한테 독수리 강의를 하면 항상 눈을 클로즈업해서 찍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모든 동물에서 눈이 차지하는 부분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사람 눈하고 닮은 것이 어떤 동물일까 물어 보면 주로 침팬지나 원숭이 종류를 말해요. 그 다음으로 가장 눈망울이 이쁜 게 독수리입니다. (중략) 그리고 나서 우리가 보면 정말 욕심을 내지 않는 새다. 다른 동물들은 보면 실컷 먹어서 못 날 수도 있을 텐데 애들은 딱 일주일에 800g~1㎏ 정확하게 저울로 무게를 재서 주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니까 대탐을 안 해요. 욕심이 없다는 거죠.”

김덕성 대표는 올겨울에도 아이들에게 독수리의 눈을 보여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관찰하고 보살펴 주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덧붙여 다음 달부터 개최하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이어 겨울에 독수리생태학습관을 열어 ‘공룡의 시간’에서 ‘독수리의 시간’을 준비하느라고 바쁠 것 같다고 행복한 미소를 띠며 인터뷰를 마쳤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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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벙커 2021-10-01 08:42:36
우리나라에 더이상 독수리가 안오는줄 알았는데 기사 덕분에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이런 탐사 기사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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