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대학교가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 개원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종시대를 널리 알렸다.
23일 충북대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의 분원인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의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충북대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진, 대학 간부진 등 대학 관계자들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박미선 원장,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세종시수의사회 이인재 회장, 충북수의사회 이승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은 490㎡ 규모에 방사선촬영실, CT실, 초음파진단실, 내시경실, 수술실 등을 갖췄으며 40여 명의 의료진과 동물보건사, 임상병리사 등이 근무하며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교육 및 연구 활동도 수행한다.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은 앞으로 세종시에 최상의 동물 진료 시스템 및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며 본격적인 진료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갑 총장은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의 개원이 재학생들에게는 미래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기본역량 및 임상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세종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제공으로 늘어나는 반려동물 진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 개원에 이어 세종특별시 집현동 4244-4002(행복도시 4-2생활권) 대학공동캠퍼스 내 4715㎡(전용 3550㎡·공용1165㎡) 부지에 강의실, 교수실, 행정실, 연구시설,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