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쯤 무창포항에서 정박 중이던 7톤급 낚시어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방제 10호정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와 공조해 오일펜스 60m를 설치했다.

다행히 A호에는 승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물이 빠지는 간조 때에 맞춰 오후 9시쯤 배수 작업과 부력제 등을 통해 인양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침수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