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10톤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30분쯤 대천항에서 10톤 어선 1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구조 작업을 벌여 60대 선장 A씨를 구조하고 해양오염을 대비해 어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 2명은 스스로 해상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해당 어선이 조업을 위해 어구용 닻을 싣던 도중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어 전복됐다는 신고자와 주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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