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보령시가 2021년 하반기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도 소속기관과 15개 시·군, 지방공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규제·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스티커를 도입,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검역소에서 배부하고, 야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방역수칙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등 혁신적인 행정을 펼쳐 왔다.
체온스티커는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보급돼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로써 시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공동주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충남도를 대표해 출전, 전국 지방정부와 겨루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3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 선포 이후 2020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선도단체 및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부터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4회 입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왔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계점을 보완해 선도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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