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063억 원에 달한다.
군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채석포권역 거점개발사업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 ▲몽산포권역 거점개발사업 ▲영목마을 특화개발사업 ▲파도리권역 거점개발사업 ▲청산권역 거점개발사업 ▲창기7리 거점개발사업 ▲호포권역 거점개발사업 등 8개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보고,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중 하나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사업비 406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통해 몽산포항 주차장 조성과 창기7리 수해마을 커뮤니티 케어홈 조성, 채석포항 정비, 청산권역 감태가공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8개소 중 해녀마을과 영목마을 특화개발사업의 경우 오는 11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6개소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음으로 어촌뉴딜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가의북항 ▲가경주항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9개소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657억 원을 확보했다.
이들 지역에는 방파제 및 물양장 확장과 선착장 및 선양장 보강, 부잔교 및 어구보관시설 설치, 크레인 교체, 이안제 및 월파방지 시설 설치 등이 추진된다.
2019년 사업 대상지인 가의도북항의 경우 지난달 도내 1호 준공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가경주항도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필수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이뤄 어업 생산성 증대와 소득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민 삶의 질 향상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정부 공모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