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도로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비대상 8개 사업 3271억 원이 정부의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 건설·관리에 관한 국가계획이다. 이 계획에 반영돼야 기본·실시설계와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반영된 비예타 사업은 ▲공주 신풍~유구 2차로 신설 4.44km(409억 원) ▲청양 운곡~신풍 2차로 개량 2.55km(379억 원) ▲논산 연무~양촌 2차로 개량 9.68km ▲논산 벌곡 한삼천~도산 2차로 개량 8.3km(408억 원) ▲금산 진산 행정~읍내 2차로 개량 6.3km(415억 원)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로 확장 4.94km(472억 원) ▲서천 화양~기산 2차로 개량 4.72km(225억 원) ▲홍성 서부 남당~광리 2차로 개량 9.75km(485억 원) 등이다.
도는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사고 위험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예타 대상 사업도 발표했다. 도내 반영된 사업은 ▲천안 성거~목천 4차로 신설 12.88km(5365억 원) ▲천안 목천~삼룡 6차로 확장 4.3km(639억 원) 등 8개 사업(1조72억 원)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확정된 내용을 다음 달 1일 관보를 통해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승조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타·비예타 포함 16건 1조3000억여 원이 5차 계획에 반영된 만큼 환황해 중심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2복선 천안·아산 구난역 반영,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승격, 충남민항 설계비 반영, 장항선 전구간 복선화 등 최근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은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