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국회의원, 365억 규모 인삼 정책 이끌어
김종민 국회의원, 365억 규모 인삼 정책 이끌어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면세점 운영 중단으로 가격 폭락…"각별한 정책 필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0.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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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을 통해 총 365억 규모의 인삼 가격 안정화 정책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을 통해 총 365억 규모의 인삼 가격 안정화 정책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을 통해 총 365억 원 규모의 인삼 가격 안정화 정책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면세점 운영 중단 등으로 인삼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금산지역 수삼 750g 10뿌리 가격은 2018년 10월 기준 3만7400원에서 2019년 3만3000원, 2020년 3만800원, 올해 2만900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2018년 대비 22.5% 떨어진 것이다.

인삼의 경우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키워야 하는 작물로, 이 같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5일에는 인삼농가들이 집회를 열고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8월 17일 인삼농가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담당자와 간담회를 주최했고, 26일에는 인삼협회와 인삼농협 관계자 간 면담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 끝에 농협중앙회와 인삼농협이 350억 원을 들여 인삼 1600톤을 수매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계약수매 950톤과 별도로 추가 구매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15억 원을 들여 인삼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김 의원은 “늦었지만 인삼 가격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용작물인 만큼 각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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