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국내 2개 항공사가 서산공항 취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LCC) 2개사가 서산공항 취향 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지난 7일 이 같은 사실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는 것.
이처럼 항공사가 서산공항 취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특히 제주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반응이 서산공항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곧바로 취항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산공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충남도는 13일 국토교통부의 서산공항 예정지 방문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획재정부를 찾아 해미국제성지 선포와 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여건 변화를 설명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