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현충원로가 '홍범도장군로'로 명예도로명 지정됐다.
대전 유성구는 19일 현충원역 3번 출구 앞 구암9통 노인회관 공터에서 홍범도장군로 명예도로명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서거 후 78년 만에 대전현충원에 유해가 안장된 홍범도 장군에 대한 감사와 추모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범도장군로는 현충원부터 현충원역 3번 출구까지로 약 2km다.
이날 제막식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홍범도 장군님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홍범도장군로 명예도로명은 우리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홍범도 장군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불리며 사랑받는 명예도로명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명예도로명 지정으로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국민의 가슴에 새기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홍범도장군로를 보훈 역사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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