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성큼
세종에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성큼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10.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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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에서 배달·방역·순찰 ‘실증’

주행부 등 통합플랫폼 제작 역량 제고 기대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율주행 실외로봇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율주행 실외로봇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방역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방역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보안순찰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진은 세종중앙공원내 자율주행 보안순찰로봇 실증구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율주행 실외로봇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음식배달·방역·순찰 기능을 수행하는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실증에는 7개 기업·기관의 참여로 진행된다.

실증 분야는 ▲배달 로봇 ▲코로나19 방역 로봇 ▲보안순찰 로봇으로, 참여 기업과 기관은 규제특례를 적용 받아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등을 중점 검증할 예정이다.

분야별 실증내용을 보면, 배달로봇의 경우 시민이 민관협력 배달앱인 먹깨비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주문자 위치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는 ▲야간 시간대 서비스 제공 가능 여부 ▲냉·온장 배달 서비스 ▲외부 배달 서비스 ▲여민전 연계 등을 점검한다.

또 코로나19 방역로봇은 공원 시설물 소독은 물론, 안면인식을 통한 마스크 착용 유무를 식별하고 개인별 거리두기 안내 등 방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보안순찰 로봇은 화재·범죄 상황의 식별·처리 등 공원의 원활한 관리와 미세먼지 포집을 통한 미세먼지 상태 확인·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로봇산업진흥원의 안전성평가 컨설팅을 실시해 이를 로봇설계에 반영하는 등 위험요인을 차단했고, 책임보험 가입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실증에 대비해 왔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행부와 충전기 등 통합플랫폼 제작 역량을 높이고, 수집 영상 데이터를 비식별화를 거쳐 빅데이터 관제센터에 저장한뒤, 관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증 결과를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달로봇 운영은 1단계(내년 1년)기간 동안 주 4일(월화수목,11시~15시)배달앱(먹깨비)연동 음식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역로봇도 1단계 기간에 주4회(월화수목, 10시~15시)실증구간을 순환운행하게 된다.

이어 보안순찰로봇도 내년 1년간(수목, 하루 4회)주기적으로 실증 구간을 순환운행하고 사건 발생시 긴급현장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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