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100여 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여성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상자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2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로부터 1200만 원 상당의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가정 내에서 위생적 돌봄이나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자는 여성 위생용품, 파우치, 손거울, 사용 설명서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에게 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 서부지부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특별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신체·정서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건강한 성 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미술치료로, 올해는 다음 달 대전천동초를 시작으로 5개 초등학교에서 각 6 회기씩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수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장은 “가정 내에서 성에 대한 교육적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반짝반짝 여아 지원사업을 통해 여학생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한 정서와 생활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주체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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