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윤석열+김건희 부부, 대통령 욕심에 애먼 강아지들 이용하지 마라!"
김진애 "윤석열+김건희 부부, 대통령 욕심에 애먼 강아지들 이용하지 마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2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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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를 콕 집어,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를 콕 집어, "그동안 사진에서도 강아지들을 제대로 거두지 않아서 기분 나빴는데 (개줄 끌고가는 사진, 쩍벌 사진, 꽉 껴안는 사진, 엄마아빠가 보듬지 않는 사진, 엄마아빠 정이 느껴지지 않는 사진 등) 인도 사과를 턱 들이미는 사진에서 토리 표정을 보라"며 "반기는 표정이냐? 입이 웃고 있나? 눈이 초롱초롱한가?  완전 무표정. 이게 괴롭히는 사진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물었다. 사진='윤석열' 인스타그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전두환 칭송으로 호남인들 뿐 아니라 전국민을 경악하게 만들더니, 이제 댕댕이 가족들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동물에게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 나라의 격을 보여준다'는 간디의 명언도 생각난다.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이용의 도구로만 동물을 보는 것 아닌가?"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두환 칭송' 망언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다 '사과(謝過)' 대신 '사과(Apple)'를 개에게 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을 조롱했다는 욕을 먹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23일 김진애 전 의원이 쏟아부은 분노다.

김 전 의원(열린민주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반려견을 두 마리(임당, 도돌)나 키우고 있는 애견주의 시각에서 감정이입, 윤 전 총장 부부의 몰상식함을 휘모리장단으로 낱낱이 꼬집었다.

"대통령 욕심에 애먼 강아지들 이용하지 마라! 임당·도돌 엄마로서 열불이 나서 올린다. 개 사과로 토리 이용하고, 국민 모욕하고, 게다가 '김건희 씨-다른 사무실-비서-사과 스토리' 등 수상한 해명까지 대선토론장에서 늘어놓다니 이게 무슨 망신이냐?"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밝힌 궁색한 해명을 떠올린 것이다.

"'왕'자 부적과 '개사과', 윤석열+김건희 몰상식 부부의 합작인가? 왜 본인의 욕받이로 토리를 쓰는 거냐? 왜 거두지도 못하면서 사진만 이용하는 거냐? 오밤중에 토리를 건희씨가 사무실로 데려갔다? 왜 토리가 코 잘 시간을 훼방놓는 거냐? 토리가 장난감이냐?"

애견주로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볼멘소리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쓴소리는 계속된다.

"(사진을) 집에서 찍었다는 게 네티즌 수사대 분석인데, 아니 집에서 찍었다고 하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거냐?  왜 토리 인스타 계정을 폭발시킨 거냐? 이제 이용가치가 없다는 거냐?"

그는 "그동안 사진에서도 강아지들을 제대로 거두지 않아서 기분 나빴는데 (개줄 끌고가는 사진, 쩍벌 사진, 꽉 껴안는 사진, 엄마아빠가 보듬지 않는 사진, 엄마아빠 정이 느껴지지 않는 사진 등) 인도 사과를 턱 들이미는 사진에서 토리 표정을 보라"며 "반기는 표정이냐? 입이 웃고 있나? 눈이 초롱초롱한가?  완전 무표정. 이게 괴롭히는 사진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쓰다보니 점점 더 화가 난다"며 "왜 개사과 사진 밑의 해쉬태그 뜻이 정말 일베성 호남 모욕인지, 인도사과 건네는 저 손은 누구인지? 집에서 찍었는지, 다른 공간인지? 토리 눈동자에 비친 쩍벌남은 누구인지? 누가 찍었는지, 누가 인스타에 올렸는지, 누가 글을 썼는지?"라고 속사포처럼 퍼붓고는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상처 받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건네려, 임당·도돌과 제가 같이 찍은 사진 한 장 올린다"며 "엄마아빠와 산책해서 저리 편하고 저리 뽀뽀하고 싶어하는 모습. 댕댕이들과 같이 산책하고, 쓰다듬어주고, 서로 안아주고 핥아주며, 눈을 맞대고 웃고 말 걸며, 오가는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그런 주말 되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진애 전 의원(열린민주당)은 23일 자신이 반려견을 두 마리(임당, 도돌)나 키우고 있는 애견주의 시각에서 감정이입,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부의 몰상식함을 휘모리장단으로 낱낱이 꼬집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진애 전 의원(열린민주당)은 23일 자신이 반려견을 두 마리(임당, 도돌)나 키우고 있는 애견주의 시각에서 감정이입,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부의 몰상식함을 휘모리장단으로 낱낱이 꼬집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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