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의 ‘몰이성적 난동’… 박시영 “치밀하게 계산된 정략적 행동”
원희룡의 ‘몰이성적 난동’… 박시영 “치밀하게 계산된 정략적 행동”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2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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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컨설팅코리아 대표는 24일 “원희룡은 당 대표든 차기 대통령 도전이든, 이번 대선 경선에서 존재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유승민을 누르고 3위를 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며 “때문에 원희룡은 무척 초조하다. 부인의 뜨악하고 생뚱맞은 발언과 본인의 생방송 중 깽판성 흥분은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치 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컨설팅코리아 대표는 24일 “원희룡은 당 대표든 차기 대통령 도전이든, 이번 대선 경선에서 존재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유승민을 누르고 3위를 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며 “때문에 원희룡은 무척 초조하다. 부인의 뜨악하고 생뚱맞은 발언과 본인의 생방송 중 깽판성 흥분은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상대방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차분히 대응하기 보다는 눈을 위아래로 치켜뜨고 부라리며 고성과 삿대질을 동원해 상대를 한방에 눌러 제압하겠다는 듯, 화를 참지 못한 채 인신공격마저 서슴지 않는 등 이성을 상실한 분노조절 장애를 보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대체 그는 왜 그랬던 것일까? 누가 보더라도, 지나친 오버액션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것도 공중파 라디오의 백주대낮 생방송 도중에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일까? 더구나 대통령의 꿈을 꾸며 2차 컷오프를 통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왜 이처럼 표 떨어지는 행태를 보였을까?

정치 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컨설팅코리아 대표는 24일 “원희룡은 유승민을 넘어서야 향후 길이 열린다”며 “당 대표든 차기 대통령 도전이든, 이번 대선 경선에서 존재감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유승민을 누르고 3위를 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힘 경선은 사실상 당원투표에 의해 결정되게 돼있다”며 “때문에 원희룡은 무척 초조하다. 부인의 뜨악하고 생뚱맞은 발언과 본인의 생방송 중 깽판성 흥분은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더라도 일단 '튀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때문에 원희룡 딸의 발언 등 그 가족의 과거 물의를 빚은 일까지 모두 소환되고 있는데, 정치가 뭔지...선거가 뭔지...”라고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원희룡의 삿대질 고함 장면이 현근택 패널이 정치인싸 피디의 권유로 퇴장한 후 허공을 향해 한 거란다”며 “눈에 안보이는 상대에 터뜨리는 분노조절장애, 급이 다르다. 조근조근 문제 제기한 현근택 패널, 그 정도를 못참으면서 무슨 대권?”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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