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도입한 ‘공용차량 공익활동 지원사업’ 첫 이용자가 탄생했다.
24일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에 따르면 온누리합창단은 전날 보령시에서 개최된 제47회 충청남도 합창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공용차량 지원을 신청, 41인승 버스를 이용했다.
앞서 조상연 의원은 ‘당진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역 단체나 시민 등의 공익활동을 위해 공용차량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기관이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를 비롯해 시 대표로 체육행사에 참가할 경우 16인승 이상의 공용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적인 행사나 사업을 위해 공용차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는 10일 이전에 관련 서류를 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조 의원은 “우리 시 민간단체들이 여러 공익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형차량을 임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보조금이 사용된다”며 “공용차량을 투입하게 되면 그만큼 우리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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