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댕댕이장 등 다양한 충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홍성군에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25일 2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홍성은 유·무형 문화재가 잘 보존되고 있는 역사문화 지역임에도 이를 지원하고 보존·육성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홍성은 지승제조(2호), 결성농요(20호), 댕댕이장(31호), 수룡동 당제(36호), 옹기장(38-1호), 대장장(41-2호) 등 총 6종의 기능·예능 분야 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작업공간과 전시공간, 교육 장소가 마땅치 않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 전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문 의원의 설명이다.
문 의원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노령화와 젊은 세대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전승이 어려운 여건”이라며 “생활환경의 변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 보전을 위해 종합전수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형문화재는 홍성의 귀중한 인적 재산이자 미래의 보물”이라며 “종합전수관 건립을 반드시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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