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이 ‘2022 대전 UCLG 총회’ 협력 및 홍보를 위해 중동·북아프리카의 중심지 모로코를 찾았다.
모로코에 도착한 허 시장과 UCLG 대표단은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UCLG 총회장·아프리카지역본부·카사블랑카시·라바트시를 방문해 ▲스마트 과학·국제도시 대전 소개 ▲UCLG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UCLG 회원도시 참가홍보 등을 논의했다.
먼저, 허 시장은 1일 아프리카지역본부의 나잣 자록 사무국장을 만나 아프리카지역본부의 주요 사업을 소개 받았다.
허 시장은 “우리시는 내년 10월 10일에 있을 UCLG 총회에 평화, 스마트도시, 문화 등 아프리카 회원 도시의 관심 분야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나잣 자록 사무국장은 “내년 총회에 여성, 경제발전, 문화 등에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 내년 5월에 있을 아프리카지역본부 행사에 대전시도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모하메드 부드라 UCLG 총회장을 만난 허 시장은 “2년 전 대전 방문에서 보인 호의와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내년 총회에도 많은 회원 도시가 참여토록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드라 UCLG 총회장은 “2022 총회에서 준비하는 남북평화와 스마트도시 등 모든 분야에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이달 16일에 있을 세계 이사회를 시작으로 대전 총회에 아낌없는 협력과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2일에는 나빌라 르밀리 카사블랑카시장을 만나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분야를 소개하며 2022 대전 총회 참석을 독려했다.
허 시장은 “내년 대전 총회에서 준비하는 과학도시로서의 미래기술, 4차 산업, 스마트시티 분야는 카사블랑카시에 많은 시사점과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르밀리 카사블랑카시장도 “모로코의 중심인 카사블랑카 역시 대전과 과학기술 뿐 아니라 문화 교류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하고 싶다”며 “내년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3일에는 압델쌀람 베까리 라바트시 제2부시장을 만나 ▲친환경 클린도시 대전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관련 대전시의 상·하수도 공공 운영 ▲스마트 교통체계 ▲디지털 행정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허 시장은 “우리나라 속담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내년 UCLG총회에 오시면 앞에서 논의한 모든 사항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논의 하실 수 있으니 꼭 오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베까리 제2부시장은 “내년 총회에 꼭 참석하겠다. 양 도시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22 대전 UCLG 총회’는 내년 10월 10일부터 14일 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이다. 140여 개 국가, 1000여 개 도시,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