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수 구속… 제보자X “김건희, 권오수와 동일범으로 보는 게 맞다”
권오수 구속… 제보자X “김건희, 권오수와 동일범으로 보는 게 맞다”
- 홍사훈 기자 "도이치모터스 대주주 김건희 씨, 2010년 9~2011년 3월 주식 거래내역만 공개하라"
- 윤석열 캠프, 주가조작과 관련 없는 '2010년 1월 14~2월 2일 보름간 거래 내역만 찔끔 공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1.17 2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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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인 제보자X는 17일
금융전문가제보자X는 17일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의 공모로 중간의 브로커 없이 이정필 씨에게 직접 계좌와 10억원을 전달한 게 아니라 지급했다”며 “김씨는 오너인 권 회장과 특수관계에 있었던 셈”이라고 주장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등 주가 조작의 핵심 공범 5명이 모두 구속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공모의 직접 당사자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구속된 5명 중 오너인 권 회장과 김씨의 10억원 계좌를 관리하던 설계자인 이정필 씨를 제외한 3명은 배후역할을 한 자금(또는 계좌) 브로커들로 혐의를 벗어날 수 있으나 '전주'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김씨는 가담 정도에 따라 주가 조작의 공범 또는 방조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전문가인 제보자X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는 권오수와의 공모로 중간의 브로커 없이 이정필에게 직접 계좌와 10억원을 전달한 게 아니라 지급했다”며 “다른 전주들과는 달리, 김건희는 이작전이 있기 오래전부터 도이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는 오너인 권오수 회장과 특수관계에 있었던 셈”이라며 “김씨를 권 회장과 거의 동일한 범죄자로 보는 게 맞고, 따라서 이를 검찰이 단순하게 뭉갤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구속된 권 회장과 이씨 등을 상대로 김씨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한 뒤, 조만간 김씨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에 접수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고발장은 1년 가까이 손을 놓고 있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물러난지 8개월만인 현재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홍사훈 KBS 기자는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일어났다고 봤던 2010년 9~2011년 3월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내역을 공개하면 의혹이 해소된다"며 "지난 번 윤석열 후보 캠프 측에서 공개한 2010년 1월 14~2월 2일 보름간 거래 내역자료는 아무 관계도 없는 시기의 거래 내역"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혹이 제기되는 기간의 거래 내역을 공개하면,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며 "당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8000주를 갖고 있는 대주주였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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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손해 본 ㅡ 2021-11-18 00:04:21
허! 몇천만원 손해 보는 주가조작??? 도 있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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