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이 있는 세계의 바로크’
‘한국음악이 있는 세계의 바로크’
2021바로크음악제, 23일까지 대전연정국악원, 클라라하우스
연주 공연뿐만 아니라 세미나, 시티콘서트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김선미 편집위원
  • 승인 2021.11.1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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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선미 편집위원] 서양 클래식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바로크 음악을 한자리에 모은 ‘2021 바로크음악제 (Baroque Music Festival)’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동서양 고음악과 조우’하는 ‘세계의 바로크’를 향한 음악 여행

바로크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5년 고(古)음악을 복원하고 현대에 만들어진 악기가 아닌 그 시대의 원전 악기로 연주되는 소리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제다. 

‘한국음악이 있는 세계의 바로크’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동서양 고음악과 조우’하는 ‘세계의 바로크’를 향한 음악 여행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1 바로크음악제’는 대전예술기획, KBS대전방송총국,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공동 주최로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음악제는 연주 공연뿐만 아니라 세미나, 시티콘서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를 중심으로 한 메인 공연이 이뤄졌고 최고의 살롱 콘서트홀을 지향하는 클라라하우스에서는 바로크 음악 고유의 음색을 대표하는 하프시코드의 연주가 펼쳐졌다. 

하프시코드 조성연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하프시코드 조성연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조성연&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듀오, 카메라타안티콰 서울, 김지숙, 장정권

‘2021 바로크음악제’에서 주목할만한 음악인은 단연 폴란드의 하프시코디스트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 선정된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하프시코드의 미래를 열 영 아티스트(김선이, 김태수, 최수정, 김예린, 장유림)의 연주가 이어지는 등 최고 연주자서부터 중견 연주자, 영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남은 연주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조성연 &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듀오 리사이틀
출연자: 조성연,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2021년 11월 20일 (토) 17:00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바로크음악제 음악감독인 조성연과 폴란드 하프시코드 연주자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가 함께하는 무대다. 
조성연은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고음악연구자이다. 유럽 전역, 미국, 아시아, 남미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 및 연주홀 초청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고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얼리 뮤직 섬머 코스 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는 폴란드 Karol Szymanowski Academy of Music 교수, Capella Cracoviensis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솔레르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제1번 •모차르트 푸가 g단조 작품401, 네 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C장조, 네 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Bb장조 •바흐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제5번 G장조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지숙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소프라노 김지숙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카운터테너 장정권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카운터테너 장정권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카메라타안티콰 서울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카메라타안티콰 서울 (굿모닝충청 / 김선미 편집위원)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 스타바트 마테르
출연자: 김지숙, 장정권,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2021년 11월 21일 (일) 17:00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소프라노 김지숙 카운트테너 장정권이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 전곡과 륄리의 <밤의 왕궁 발레> 서곡 등을 노래한다. 

김지숙은 모차르트 레퀴엠, 베르디의 글로리아 등에서 솔리스트로 오페라 <라보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마술피리>, <피노키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앙상블 소토보체의 리더와 솔리스트 활동하고 있다. 
장정권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수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유럽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주자다. 스페인 비냐스, 런던 헨델, 독일 DEBUT, 스웨덴 스텐함마르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 입상했고 인스부르크 알테뮤직페스티벌, 할레 헨델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는 등 오페라 공연과 독창회 및 오라토리오 연주회서 참여해 오고 있다. 
함께 연주하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Camerata Antiqua Seoul 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카메라타 안티콰는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 국내외 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멤버들이 모여 창단한 이후, 성실한 연구와 열정적인 연주 활동으로 예술의전당 기획 한국 최초의 바로크 오페라 '디도&에네아스'를 비롯하여 수십여 편의 한국 초연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으며, 대전실내악축제를 비롯 여러 음악제에 참여하며 고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츠 리사이틀 
2021년 11월 23일 (화) 19:00 클라라하우스

‘은빛 잎이 무성한 곳에서’라는 제목으로 쿠프랭의 <클라브생 곡집 3권> 중 ‘13번째 오르도르 모음곡’ b단조, 라모 <하프시코드를 위한 쳄발로 곡집> 중 모음곡 e단조를 연주한다. 

▪예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 1544.1566 ticket.interpark.com 
▪문의 : •KBS대전방송총국 042.470.7105 •대전예술기획 1544.3751 •대전시립연정국악원 042.2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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