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중구 S종합병원과 유성구 O중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21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 O중학교에서 학생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O중학교 집단 감염은 19일 8067번(유성구, 40대)부터 시작돼, 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중구 S종합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2명(요양보호사, 직원)이 확인됐다. 누적 11명.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입원환자 28명 중 6명이 확진된 51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종사자 32명에 대해서는 코호트 형태의 격리 조치를 취했다. 퇴원한 환자 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병원 종사자 819명 전체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
S종합병원 감염은 18일 확진된 8015번(중구, 20대)이 최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에서 29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8158명(해외입국자 109명)이 됐다.
전날까지 대전 인구(145만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79.8%, 접종 완료자는 76.3%다. 12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7.5%, 2차 접종률은 83.7%다.
25개의 위중증 전담치료병상 가운데 22개 병상이 운영돼 88.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확진된 7527번(서구, 70대)이 이날 오후 숨을 거뒀다.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으며, 대전 57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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