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도민들이 12억 8000만보의 걸음을 기부해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텐트를 전달하게 됐다.
22일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지난 19일 충북사회혁신센터에서 ‘같이가치! 걸어서 지구 한바퀴!’ 캠페인 목표 달성 이후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텐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연수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강태재 이사장, 충북사회혁신센터 엄승용 센터장, 산남2마이홈센터 윤장기 센터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난방텐트는 주택관리공단 용암2단지, 산남2-1단지, 산남2-2단지 영구임대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지원된다.
‘같이가치! 걸어서 지구 한바퀴!’ 캠페인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1차 캠페인을, 이후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하여 2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결과 총 12억 8000만보 이상의 걸음기부가 이뤄져 30년산 소나무 4500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를 달성했으며, 자원연계를 통한 660만 원 상당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 1차 캠페인 이후 8월 25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박연수 처장은 “충북도민들의 적극적인 걷기 실천행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로의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캠페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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