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면 파업 돌입… 전국 7개 사업장 올 스톱
한국타이어 전면 파업 돌입… 전국 7개 사업장 올 스톱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조 24일 새벽 6시부터 합동파업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11.24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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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한국타이어 공장이 24일 오전 6시부터 멈췄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진전이 없자 부분파업을 거쳐 24일 새벽 6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5년간 임금 인상률이 2%대에 불과했으며, 지난해는 임금이 동결돼 올해에는 임금을 약 10%가량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5% 인상을 제시했다.

노조 측은 지난 16일 부분파업을 선언했다.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는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했으며, 19일부터는 4시간으로 늘렸다.

그러나 그 후에도 사측과의 교섭이 이뤄지지 않자 결국 24일 오전 6시부터 ▲대전공장 ▲금산공장 ▲죽동 연구소 ▲칠곡 물류센터 ▲제천 물류센터 ▲평택 물류센터 ▲계룡 물류센터 등이 모두 멈췄다.

한국노총 측에서는 약 33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민주노총 측에서는 약 800여 명이 참여했다.

후문 시위에 대해 경찰은 약 500여 명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노총은 대전공장 내부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민주노총은 대전공장 후문 쪽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들어갈 수 없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한편, 공장 내부 시위를 취재하기 위해 출입 신청을 했으나, 입구에서는 “사측과 협의되지 않아 취재 협조가 어렵다”며 취재진의 입장을 막았다.

한국타이어 본사 측에서도 취재진의 출입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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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2021-11-24 1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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