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어진중 교육가족, 색다른 김장체험
세종 어진중 교육가족, 색다른 김장체험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11.2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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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옥상텃밭에 함께 기른 채소

사제온정으로 버무려...노작교육 의미 더해

세종 어진중학교(교장 사진숙)교육가족들이 ‘사제동행 김장담그기’를 통해 노작(勞作)교육의 의미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어진중학교(교장 사진숙)교육가족들이 ‘사제동행 김장담그기’를 통해 노작(勞作)교육의 의미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2일부터 이틀간 어진중에서 진행된 ‘사제동행 김장담그기’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2일부터 이틀간 어진중에서 진행된 ‘사제동행 김장담그기’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어진중학교(교장 사진숙)교육가족들이 ‘사제동행 김장담그기’를 통해 노작(勞作)교육의 의미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23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학교 옥상텃밭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재배한 배추·무·갓을 직접 수확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도 됐다.

사진숙 교장은 “2학기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친구·교사와 특별한 시간 갖기를 희망하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교육공동체가 1년간 재배한 작물을 수확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1년간의 교육과정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잘 운영했음을 자축하는 소중한 시간도 됐다”고 전했다.

한편, 어진중은 세종혁신학교 2년 차인 학교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학교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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