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4대 광역행정기관(도청·도의회·경찰청·교육청) 소재지이자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주상복합 아파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단지 내 상가 ‘파피에르 내포’가 26일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자리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에 1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에 모두 955가구다.
파피에르 내포는 연 면적 1만910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약 194실 규모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신개념 쇼핑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다음 달 7일과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0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같은 달 17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신청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청약 통장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와 거주 지역 제한도 없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에 타 단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은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처분과 전입 조건 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규제 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울 것이라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마련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대감
내포신도시는 충남 4대 광역행정기관은 물론 약 120여 개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이다.
지난해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신설기관 유치로 인한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교통망도 좋다. 수도권 일대와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2년과 2024년 개통 예정인 내포신도시 진입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KTX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두 복선전철이 연결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에서 48분으로 단축된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등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내포신도시 최초 주상복합…주거와 쇼핑, 문화, 교육 등 원스톱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은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세대 4Bay 설계와 판상형, 남향 위주의 동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알파룸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반도유보라만의 혁신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휘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돌봄센터, 독서실, 도서관, 영화감상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은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충남도서관과 마트, 병원, 우체국, 대학교(예정) 등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옆으로 흐르는 신경천과 자미원 연못, 홍예공원 등 공원과 녹지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이전 예정인 홍북초를 비롯해 한울초,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주상복합 단지인 만큼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