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한국타이어는 25일 미끄러짐 사고 등을 에방하기 위해 겨울철 안전 운전 요령을 제안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서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일반 고무 타이어는 겨울철에 단단해져 제동거리가 늘어나지만, 겨울용 타이어는 복합소재로 제작돼 겨울철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자체 실험에 따르면 40km/h로 주행 시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면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제동거리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눈길에서 시험했을 땐, 겨울용 타이어의 제동거리가 일반 타이어보다 19.3m 더 짧았으며, 빙판길에서 시험했을 땐, 4.2m 더 짧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러워서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피해야 한다”며 “출발 및 운행 중 가속이나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퀴 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놓치지 않도록 꽉 쥐어야 하고, 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며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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