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의 하드코어》 "SBS, 끝까지 팠으나 ‘손혜원 무죄' 뿐"
《정문영의 하드코어》 "SBS, 끝까지 팠으나 ‘손혜원 무죄' 뿐"
- 손혜원 이재명 은수미 등 정치인, 김종봉 신부-이민주 목사 등 '표적'
- 의혹 부풀리기 후 무혐의 결론에도 '정정보도나 사과보도' 모르는 파렴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1.25 2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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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시달렸던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의 누명이 드디어 벗겨졌다. 사진=유튜브 '빨간아재'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5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시달렸던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의 누명이 드디어 벗겨졌다. 사진=유튜브 '빨간아재'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의 누명이 드디어 벗겨졌다.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입수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손 전 의원이 25일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변성환 부장판사)는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과 공무상비밀누설,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은 투기가 아니라, 차명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도 SBS 8시 뉴스는 헤드라인을 「'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2심에서도 유죄…벌금 1,000만원」이라고 표현, 여전히 손 전 의원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못 박았다.

손혜원=부동산 투기꾼」이라는 기본 전제 하에, 제대로 된 검증을 생략한 채 주관적 개입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곤조 저널리즘(gonzo journalism)’의 고질적 병폐를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SBS는 2019년 1월 15일 8시 뉴스의 탐사보도 코너인 〈끝까지 판다〉를 통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측근 인물들의 목포 지역 부동산 매입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탄 〈문화재 거리 건물 9채에 '의원님 그림자'〉 이후 〈의원님 측근들의 수상한 건물 매입〉에 이어 〈절묘한 건물 매입 시점... 리모델링은 나랏돈으로〉 등 세 차례에 걸쳐 거푸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손 의원을 문재인 정부의 권력형 비리 케이스로 몰고간 기획된 표적보도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공중파를 사용하는 SBS가 매일 수십 분씩을 한 가지 뉴스에 할애하여 '먼지떨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박정희 때는 중앙정보부가, 전두환 노태우 때는 국가안전기획부가 하던 일을, 공중파 방송이 대신하기로 작정했나 보다. 이름하여 '먼지 묻히기'”라고 꼬집었다.

이후 보도의 편파성 지적이 나오자 SBS 측은 “투기를 단정한 게 아니라,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슬그머니 발을 뺐고, 그리고는 입을 다물었다.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쓰레기 보도라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이 같은 SBS의 그릇된 보도행태는 계속됐다. 2018년 7월 21일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이후 '그알')를 통해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를 60분 동안 두들겨 팼다.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SBS는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조폭과 연루됐다”며 성남 최대 폭력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고, 이를 영화 《아수라》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의 혐의는 1도 드러난 게 없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10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조폭집단으로부터 이 지사가 현금 수억원을 수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개망신 당한 바 있다.

이뿐이 아니다. SBS는 2017년 소설가 공지영 씨가 일으킨 '봉침사건’ 논란을 이어받아 역시 '그 알'을 통해 김종봉 신부와 이민주 목사를 겨냥해 마녀사냥식 인권침해에 앞장섰다. 2017년 9월 〈천사목사와 정의사제〉(1093회)편에 이어, 2019년 2월는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1157회)편에 이르기까지 특정인을 콕집어 두 차례에 걸쳐 120분 동안 일방적인 린치를 가했다. 극히 이례적인 사악한 보도였다.

공씨는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김 신부를 이 목사와는 후원금 횡령 혐의로, 수녀와는 간음 의혹을 담은 내용의 민원을 마산교구에 공격적으로 제기하고 SNS를 통해 집요하게 퍼뜨린 끝에 급기야 사제직까지 박탈시켰고, 이를 SBS가 '그 알'을 통해 의혹을 부풀렸다. 하지만 재판 결과 '혐의 없음'으로 판명 났음에도, 공씨와 SBS는 여전히 사과조차 없다.

당시 SBS는 전주지역의 한 장애인시설 대표였던 이 목사가 무면허로 지역 유력인사들의 은밀한 부위에 봉침을 놓은 후, 이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고 또 장애인 후원금 수억원을 가로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입양 아동을 학대했고, 일본군 위안부인 곽예남 할머니의 정부 보조금과 화해치유재단 지원금 1억원도 횡령했다”며 “이 돈으로 비싼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영농조합 설립으로 토지까지 매입했다”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 목사에게 제기된 의혹은 경찰 내사와 검찰 수사를 거쳐 사기와 공무집행방해 혐의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됐고, 이 목사는 무죄로 형사보상금까지 받았다. 그런데도 SBS는 아직까지 정정보도는커녕, 일언반구 사과조차 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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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 2021-11-27 21:12:35
SBS(ㅆㅂ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보도 이후 단 한 번도 믿어본 적이 없는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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