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의료용지 위치 바뀌고 면적 축소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위치 바뀌고 면적 축소
LH·충남개발공사, 초등학교 신설로 사업계획 변경 추진…3만4214㎡→2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1.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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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의료용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의료용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의료용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정확히 말하면 내포신도시 시행사인 LH와 충남개발공사가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 중으로, 결과적으로 의료용지의 위치가 바뀌고 면적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LH스타힐스 아파트와 인접한 한울초등학교 주변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는데, 이를 기존 의료용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에는 공동주택 공급 사업이 한창이어서 한울초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서도 추가적인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충남교육청(홍성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와 맞물려 개발계획 변경이 추진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학교 배치 계획은 10년 전 마련된 것으로,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기존 학교용지가 구석에 치우쳐 있어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포신도시 3초등학교(중흥S클레스 인근)가 중앙정부 승인을 받아 설계 중으로, 공동주택 분양 등의 추이를 보면서 가장 적합한 위치에 4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H와 충남개발공사는 기존 3만4214㎡ 규모의 의료용지에 1만5605㎡ 면적의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LH와 충남개발공사는 기존 3만4214㎡ 규모의 의료용지에 1만5605㎡ 규모의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홍북읍사무소 제공)
실제로 LH와 충남개발공사는 기존 3만4214㎡ 규모의 의료용지에 1만5605㎡ 규모의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홍북읍사무소 제공)

대신 홍성 쪽으로 나가는 지방도 609호선과 가까운 대학용지(1번)에 2만㎡ 규모의 의료용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면적만 단순 비교하면 의료용지는 기존 3만4214㎡에서 2만㎡로 무려 1만4214㎡가 줄어드는 셈이다.

앞으로 홍성군‧예산군을 비롯한 관계부서 협의와 충남교육청의 교육영향평가, 도 건설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지게 된다. 그 시점은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에 번번이 실패해 왔다는 점에서 그 규모를 축소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의료용지 규모를 너무 크게 잡아 종합병원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다만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도 지휘부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 25일 도정질문 답변에서 “장기간 종합병원 유치가 안 된 점과 함께 응급차량 및 헬기의 접근성을 고려해 진입도로와 연계된 대학부지 일부를 의료용지로 재편하고, 현 의료용지를 타 용도로 활용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종합병원은 절대 손 놓지 않겠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의료시설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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