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가 꼭 반영돼야 한다”며 “시간이 얼마 없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그 정성에 답한다. 정성을 다했다. 하늘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에 만드는 해양정원은 단지 저만의 꿈이 아니다. 점박이물범의 꿈이요, 가로림만 뭇 생명과 주민들의 꿈이요, 18만 서산시민의 꿈이자 미래”라며 “나아가 국민들에게는 명품생태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함께 정성을 다해 하늘이 응답할 수 있도록 외쳐 달라. 가로림만! 해양정원!”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충남도와 서산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 91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맹 시장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실시설계비 91억 원 반영을 강력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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