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진로 탐색형 괴산목도전환학교 설립 가시화
자아·진로 탐색형 괴산목도전환학교 설립 가시화
충북도의회 설립계획 본예산 통과…2학급 규모 2023년 3월 개교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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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괴산목도전환학교 설립이 본격화돼 2023년 개교할 예정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제395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가칭)괴산목도전환학교 설립 계획이 통과됐다.

괴산목도전환학교는 내년도 본예산 수립을 통해 현 목도고등학교 부지에 자체 예산 총 89억 8000여만 원을 투자해 2023년 3월 2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목도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환기 교육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성찰·탐색 공간, 융합 교육 공간, 교육공동체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전환기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시기에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을 말한다. 

초·중등교육법 제60조에 근거한 공립 각종학교인 괴산목도전환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2학급, 학급당 12명, 총 2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이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예를 들면 몸과 마음 만들기, 삶의 기술 프로젝트, 인턴십, 전환기 교과(여행 등), 보통교과 및 탐구 교과를 주제 중심 융합프로젝트 등이다.  

지역사회 속에서 학생의 성장을 돕는 생태·바이오·유기농 연계 교육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괴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환기 교육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찰형 전환기 학교 기반 조성을 위한 TF와 자문단,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충북 대안교육 포럼 개최, 대안교육 연구회와의 네트워크, 교원 연수를 추진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올해 개교한 치유·돌봄의 성장형 은여울고등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자아·진로 탐색을 위한 성찰형 (가칭)괴산목도전환학교,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한 미래형 (가칭)단재고등학교가 개교한다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성장·미래·성찰의 충북형 공립대안학교로써 새로운 학력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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