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축제 10억·김장축제 2억 매출…6만여명 방문 성과
괴산 고추축제 10억·김장축제 2억 매출…6만여명 방문 성과
괴산축제위원회, 지난달 30일 ‘2021 괴산대표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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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괴산고추축제' 모습.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021 괴산고추축제' 모습.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고추축제와 김장축제가 12억 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6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30일 ‘2021 괴산대표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개최한 축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기순 부군수,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괴산축제위원, 각 부서장, 축제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괴산축제위원회의와 업무지원 실과별 자체평가를 시작으로 민양기 교수(충청대), 정연정 박사(충북연구원) 등의 전문가 의견 청취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를 분석하고, 축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입장을 50인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괴산고추축제’ 오프라인 고추장터에 4228명의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온·오프라인 총 7095포 판매해 10억 2332만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 △랜선 개·폐막식 △괴산에 살어리랏다 △온라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 방문객은 총 6만 617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고추거리퍼레이드’로 지역민의 화합 도모와 ‘괴산에 살어리랏다’를 통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 점, 지역예술인과 연계한 랜선 뮤지컬 ‘임꺽정의 고추모험기’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 유의미한 평가를 받았다.

'2021 괴산김장축제'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021 괴산김장축제'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어 ‘2021괴산김장축제’는 원스톱 김장담그기체험에서 7800만 원의 매출을, 한 달간 진행된 마을김장체험에서 1억 3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김장축제는 △명인의 김장간 △이혜정과 함께하는 괴산배추쿠킹쇼 △김장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점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 김장나눔 릴레이를 통해 김장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11개 읍면대항 김치경연대회 ‘우리동네 김장명인’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축제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장한 점, 지역예술인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온라인 프로그램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장 참여 프로그램 구성의 다양화,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한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박기순 부군수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해주신 축제위원회와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괴산고추축제와 김장축제가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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