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제25회 대전광역시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공리에 끝났다.
시장배 테니스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간 열리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이뤄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운영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와 신인부, 여자국화부 및 개나리부, 시니어부, 동아리부 등 총 94개 팀 9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으며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남자 일반부 ‘대전폭격기’, 신인부 ‘향촌클럽’, 여자 국화부 ‘수석에이스’, 여자 개나리부 ‘수석에이스’, 동아리부 ‘충남대’가 차지했다. 시니어부 60~65세부에서는 왕박사·강영배 조가, 70~75세부는 박현수·최영철 조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받게 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광전클럽은 대전중학교에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관우클럽은 130만 원의 유소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길배수 대전광역시테니스협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대전광역시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각 클럽 회장님, 임원,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전시 테니스협회가 테니스 동호인과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배수 협회장은 지난 3월 1000만 원의 지역 체육발전 기부금을 기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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