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마사회 건물,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허브’ 재탄생
대전 월평동 마사회 건물,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허브’ 재탄생
453억원 투입 2023년 1월 개관… “2028년까지 대전 스타기업 10개 육성”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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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했던 '한국마사회 대전기사(화상경마상)' 폐쇄 모습.(네이버 대전세종부동산정보 카페 게시물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했던 '한국마사회 대전기사(화상경마상)' 폐쇄 모습.(네이버 대전세종부동산정보 카페 게시물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서구 월평동 마사회 건물 폐쇄 후 공실로 남아 있던 화상경마장이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목표대로 2023년 1월 개관할 경우, 대전에 혁신창업 플랫폼 5개 타운이 완성되면서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과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1일 서구 월평동 마사회 건물을 2023년 1월까지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로 만들어 지역 스타트업 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대전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10개를 육성하겠다는 복안도 함께 내놨다.

이에 앞서 대전시-카이스트-마사회는 지난 8월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대전시-KAIST-글로벌 투자기관 등이 3각 협력체계로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글로벌 허브에 조성하는 100개사의 입주공간을 포함 약 800개사의 보육공간을 특성화하고 ▲5년 후까지 1000개사 규모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주체인 KAIST 창업 진흥원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전지역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투자기관은 ▲지역 내 성장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해외 대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해외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개자의 역할을 한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이 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이 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폐쇄된 후 공실로 남아 있던 화상경마장이 ‘글로벌 혁신 창업 성장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개소는 2023년 1월이다"리고 밝혔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또 대전시는 2023년부터 글로벌 혁신 성장기업의 해외 무대 데뷔를 위해 세계 최대 ICT전시회 CES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KAIST는 ▲발굴된 스타트업 스케일업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개 기업을 선발헤 CES박람회 참가 ▲대전관에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 ▲스타트업 기술을 홍보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기관은 ▲글로벌허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후보 기업을 선정하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를 받도록 지원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2028년까지 120개사의 국내투자 유치 및 30개사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1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가 개소하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대전 혁신창업 플랫폼 5개 타운인 대전 스타트업파크(궁동)·소셜벤처 창업플랫폼(옛 충남도청)·POST-BI 창업성장캠퍼스(KT대덕연구센터)·캠퍼스혁신파크(한남대)·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월평동)가 완성된다.

한편 대전시가 지난 3월 월평동 마사회 건물을 매입하며 영업 종료에 따른 인근 상권 우려가 많았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해당 건물을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해달라는 요구가 지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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