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 도심과 원산도를 잇는 시내버스가 오는 6일부터 운행된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보령해저터널(6927m)이 개통되면서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육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
옛 대천역과 원산도 선촌항을 오가는 2개 구간으로, 노선별 1일 5회 운행된다.
옛 대천역에서 선촌항으로 향하는 노선은 ▲오전 6시 30분 ▲9시 15분 ▲12시 ▲오후 2시 55분 ▲5시 20분에 출발한다.
선촌항에서 옛 대천역으로 향하는 노선은 ▲오전 7시 5분 ▲10시 15분 ▲오후 1시 ▲4시 ▲6시 10분에 출발한다.
그동안 대천항에서 원산도로 가기 위해 바닷길을 이용했던 주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이 끊기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으로 원산도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내와 원산도를 잇는 시내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산도가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보물섬이 될 수 있도록 교통 여건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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