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북] 이재명·윤석열·김동연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약속”
[굿모닝충북] 이재명·윤석열·김동연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약속”
충북비대위, 주요 대선후보 약속 받아내…심상정·안철수 등 충북방문시 추가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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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충북선 옆에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건설을 축구하는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이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추진을 잇달아 약속하면서 ‘청주 지하철 시대’가 도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충북지역 최대 현안 사업 중의 하나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불린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안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 고시하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노선을 정하지 않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추후 청주도심통과 노선을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하기로 명시했다. 이에 기존 충북선 활용과 청주도심통과 노선 신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주도심통과’ 노선 설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기존 충북선은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도심통과 노선 신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대책위는 최근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자들에게 충북을 방문 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의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는 평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1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하에 “충청권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추진할 것을 164만 충북도민에게 약속합니다”라고 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21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를 적극 지지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30일 청주공항에서 가진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광역철도가 출퇴근 용도인 만큼 인구가 밀집한 청주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실현이 안된 게 아쉽다”라며 “차기 정부가 되면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달 30일 청주공항에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지지를 약속했다. 사진=충북비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지난 1일 청주에서 시민사회가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사업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지난 1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의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대책위는 이들 외에도 이날 청주를 방문예정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청주를 방문할 경우 약속을 받아낼 계획이다.

대책위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공약화 요구를 통해 주요 대선후보가 흔쾌히 서명하고 약속했다. 이재명은 충북의 사위, 윤석열은 충청의 아들, 김동연은 충북 출신이라 약속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공약은 검증과 명분 갖는 것”이라며 “후보들의 약속이 경제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 과정으로 뒀다고 보며 정부도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도심통과 노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자체 용역에 나선 상태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대전(반석)~세종(조치원)~충북(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됐다. 이번 용역 연구 결과에 청주도심통과 노선이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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