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Art&Science 개장 100일… “지역 유통시장 활력 기여”
대전신세계 Art&Science 개장 100일… “지역 유통시장 활력 기여”
“백화점 판매액 지수 크게 늘어 역외소비 차단 효과
67%가 외지 방문객… 지역상권 성장·광역화 기대감
과학·문화·예술 어우러진 공간·사회공헌활동 등 성과”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12.06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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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Art&Science 전경. 사진=대전신세계 Art&Science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 전경. 사진=대전신세계 Art&Science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4일 개장 100일을 맞은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가 지역 유통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전신세계는 지난 8월 27일 대전신세계가 문을 연 이후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가 크게 늘면서, 역외소비 차단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대전신세계는 충청지방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8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매달 6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신세계 전체 방문객의 67%가 외지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전신세계가 개장하면서 역외쇼핑을 줄이고, 침체돼 있던 대전지역 상권이 성장과 광역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와 기대감은, ‘백화점은 물건 파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탈피,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민 새로운 시도 덕분이라고 대전신세계는 분석했다.

대전신세계 영업면적의 절반은 과학관인 신세계 넥스페리움과 디 아트 스페이스 193(아트 전망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스포츠몬스터(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줄어든 판매공간은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로저비비에, 톰포드 등 단독 브랜드로 스마트하게 구성했다.

대전 현지법인을 통한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유성구 결연아동 영양지원을 위한 식료품 패키지 후원을 시작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는 대전 관내 21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저소득층 가정 300세대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유성구와 서구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격려키트 전달, 소상공인과 지역 소외된 이웃 돕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회공헌활동은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연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지역 아동복지시설 대상 ‘희망 산타 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전지역 청소년 1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이사는 “대전신세계는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의 지속적 관심·사랑 덕분에 단기간 내에 중부상권의 랜드마크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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