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차영 괴산군수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완성”
[신년사] 이차영 괴산군수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완성”
농업과 관광, 그리고 경제까지 괴산의 미래 위한 군정운영 5대 전략 제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3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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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새해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새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을 완성하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는 괴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때 가장 빛나는 눈빛을 지녔다.

민선 7기 고향에서 주민의 선택을 군정이 이끌기 시작하면서 그는 늘 괴산의 변화와 미래를 어필했다.

유기농업군 특화군과 산막이 옛길을 비롯한 관광 특화군은 물론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규모 산단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기반을 닦아 정주여건을 개선했다는 평을 듣는다.

임인년, 정부예산 6500억 원 시대를 연 이 군수는 어느해 보다 바쁜 한해가 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한 '모두가 행복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군정에 대해 주민들의 평가도 받아야 한다.

이 군수의 새해 설계를 신년사 전문으로 싣는다.

존경하는 4만여 괴산 군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뜻 하는 모든 소망 이루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과 그로 인한 경기침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등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소통과 화합을 이뤄냈고 오랜 숙원사업과 긴급한 현안들을 해결해왔습니다. 

그래서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예산규모 6천 5백억원을 넘어섰으며, 정부예산 역대 최대 6천 2백억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이 될 사업들의 동력을 얻었고 오랜 기간 주민숙원사업이었던 괴산~음성 간 4차선 도로가 개통되고 괴산~감물 간 단절구간 신설 및 문광~미원 간 국도 개량사업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군민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만들고 행복보금자리 주택 조성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모범사례로 전국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최우수」, 국가브랜드 친환경 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대상」으로  괴산의 진가를 널리 알린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분명 군민 여러분께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한 해 동안 군정에 따뜻한 격려와 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는 두 해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아직도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우리 모두는 한마음이 되어 청정 괴산을 지켜내고 그간 추진해 온 많은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어 변화된 괴산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코로나로부터 군민을 지키며 괴산의 변화된 미래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을 완성하겠습니다. 

우리군은 지난 3년간 군민의 더 나은 삶과 괴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충실하게 다져왔습니다. 정주기반, 농업, 경제 등 각 분야 175개 사업, 1조 7천2백여 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발전의 주춧돌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으며

5대 분야, 80건 미래전략사업의 집중적인 점검ㆍ관리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거ㆍ생활ㆍ문화ㆍ체육 등 다방면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니복합타운은 공공임대주택 350호 착공을 추진하고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괴산허브센터, 영유아 놀이 돌봄센터 등을 착공하겠으며, 그린 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괴산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괴산읍‧소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청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30여건의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꼼꼼한 추진으로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감물, 장연, 청천, 사리, 불정면 행복보금자리 주택은 빠른 시일 내 입주하여 학생들과 주민 유입효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스포츠타운,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조성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도 발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산막이옛길 시즌2, 연풍새재 제2의 전성기 준비를 위한 힐링‧관광 기반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으며 산림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 확충으로 생활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재해위험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군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도모하는데 집중하겠으며 상‧하수도 시설 정비로 깨끗하고 원활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친환경유기농업군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괴산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K-유기농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기농과 탄소중립, 유기농 치유 프로그램 등 새로운 유기농 산업기반을 만들어 내고 “괴산 오가닉”비전을 공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GAOD(세계유기농협의회) 의장국으로서의 빈틈없는 역할 수행으로 세계 유기농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친환경 벼 계약 재배 면적을 늘리고,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에 대한 차액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유통․소비 체계를 관리하여 유기농 공영관리제를 정착 시켜 나가겠습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 지역생산, 지역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충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괴산 농산물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미래식품연구센터의 운영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유통‧가공시설을 지원하여 농산물 품질을 고급화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노지스마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으로 앞장 서 나가고자 합니다. 

청년농부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젊은 귀농인의 유입을 확대하는 등 기존 농업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연풍면 일원에 산재해 있는 축산시설을 이전ㆍ집단화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사육환경 조성 등 스마트한 축산시설을 구축하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확충과 생산적 일손봉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힐링과 체험 위주의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확충 하겠습니다.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속히 착공하고, 모노레일, 짚라인을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쌍곡 생태탐방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달빛 품은 화양 구곡길 조성과 더불어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수옥정 관광지는 조령3관문까지 잇는 모노레일과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로 새롭게 단장하고 백두대간 국민쉼터에 백두대간 탐방로드와 숲속 야영장을 더해 (가칭) 괴산역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대비하겠습니다. 

괴강관광지 불빛공원, 수산식품산업단지 강마을 재생사업을 금년 안에 완료하여 주요 관광지와 읍내상권을 연결하는 꼭짓점 같은 지역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칠성 숲속의 작은 책방, 불정 트리하우스, 감물 뭐하농 하우스에 이은 새로운 소확행 시설을 지속 발굴ㆍ지원하여 소소하지만 매력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차별화된 관광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특히, 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적극 발굴 추진하겠습니다. 

산림복지단지는 박달산 휴양림과 함께 순차적으로 조성해나가고 백두대간 관광휴양벨트 사업도 철저히 준비하여 체류형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합휴양시설 등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렵고 힘든 여건이지만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체험형 관광시설의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거점 조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내실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산업 경제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을 촉진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산업단지를 조성ㆍ분양하고 시스템 반도체, 2차 전지, 태양광 등 충북지역 특화 업종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유입되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분양율 100%인 대제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발효식품농공단지는 분양 기업들이 조속히 입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자연드림파크 산업단지는 금년 상반기에 준공해 빠른 시일 내 분양 완료하겠습니다.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지역주민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합의점을 찾아 단지 조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습니다. 

이 밖에 입지조건 충족지역에 중․소규모 산업단지도 추가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지원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하여 기업 경영활동과 근로자 생활편의를 지원하고 차별화된 인센티브, 적극적인 공장 인허가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로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농촌보금자리 공사와 입주를 금년 안에 마치고 네패스 기숙사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전통 시장과 젊음의 거리 상인들의 인식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사업과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괴산사랑카드,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공사, 물품 구입 등 공공발주 사업의 지역업체 우선 사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계층을 아우르는 세심한 복지와 소통행정으로 군민 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 

군립 노인 요양원을 건립하여 치매어르신을 위한 공공 돌봄을 강화하고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책임지겠습니다. 

AI돌봄 로봇을 지원하고 희망동행 케어 택시 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보살피겠습니다.  

여성친화대학, 소모임 지원을 통한 재능개발과 사회참여를 확대 시켜 나가고 안심 귀갓길 조성 등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 괴산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 맞서 사활을 건 괴산형 양육친화사업의 추진으로 영유아 야간 보육센터 등 틈새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ㆍ이전하고 영유아놀이돌봄센터 준공과 함께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를 개소하여 아동친화도시로의 본격 도약을 채비하겠습니다. 

발달 장애인 실종예방 위치알림 기기 지원을 통해 사고 예방과 조기 발견, 복귀를 도모하고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여 장애아동 인지 능력 기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민원책임관제를 지속 운영하여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제안대회,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 참여 행정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물면, 연풍면 행정타운 건립을 완료하고 괴산읍, 소수면, 청천면 주민생활 밀착형 행정복지타운을 신축 추진하며 자갈자갈 공동체 센터를 건립하여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엑스포 손님맞이 괴산사랑운동과 1,004명의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괴산의 천사들’운영으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한 해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민선7기를 마무리하며 민선8기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군민 한분 한분 마다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져서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다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뜻을 함께하고 힘을 모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한 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 합니다. 우리 모두 올 한해 보합대화(保合大和)의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임인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괴산군수  이  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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