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무역을 돕기위해 85억여 원을 투입한다.
10일 도는 ‘2022 충청북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75억 7000만 원 대비 9억 9000만 원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85개 무역통상진흥 시책사업을 통해 4696개 기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라 해외전략시장 수출 촉진 및 고도화, 수출기업 저변 확대 등을 통한 충북 수출 상승의 모멘텀 유지 ▲오미크론 확산, 물류대란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지원시책 우선 추진 ▲기업 만족도 등을 반영해 시책사업의 추진성과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책사업의 주요내용으로 해외전략시장 수출촉진을 위해 1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17개 사업, 202개 기업을 지원하고, 수출고도화 및 온라인마케팅에 15억 9700만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 1100개 기업을 지원한다.
신남방·신북방 등 유망지역별 진출 등 수출시장 다변화 통합마케팅에 12억 600만 원을 투입해 18개 사업, 180개 기업을 지원하며 수출초보기업 해외마케팅에 1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14개 사업, 870개 기업을 지원한다.
수출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3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13개 사업, 644개 기업을 지원하며 FTA활용 및 수출경쟁력 강화에 2억 93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사업, 1700개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바우처를 확대하고 공동물류창고 활용시책도 추진한다.
올해 충북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 시책사업은 충북도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 청주상공회의소, KOTRA충북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7개 주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오미크론 확산, 물류대란 등 불확실성에 대응한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적극 추진해 수출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고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