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3일, 개원 32년 만에 처음으로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시의회 소속으로 전환되는 공직자 24명(결원 1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의장과 의원들은 시의회 전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명찰을 직접 달아주며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시의회는 조직 개편으로 기존 1국 3팀에서 1국 4팀으로 확대됐으며, 정원 역시 19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공무직 정수 4명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진영을 갖춘 것이다.
시의회는 새로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3명 중 2명의 경우 공식 채용 전까지 시 파견 인원으로 배치하고, 공석 중인 한 자리는 상반기 중 자체 채용할 방침이다.
이 의장은 “첫 인사권을 행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인사권 독립은 수많은 선배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맹정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의정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