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경제산업국 올해 업무계획 발표
BRT도로에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 ’출발‘
미래차·바이오산업 고도화,
메타버스･드론산업 육성
여민전 설·추석 명절에 1인당 50만원 추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의 미래 신산업 거점이 될 세종스마트 국가산단이 금년중 지정고시를 거쳐, ’24년 착공･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경제산업국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하반기에 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한 뒤 ‘23년까지 보상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착공･분양은 ‘24년에, 준공은 ’28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18일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스마트국가산단을)에너지 자립과 디지털화된 미래형 스마트산단으로 구축하고, 신성장 국책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전략소재･부품 분야 집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업종으로는 ▲미래차 핵심부품 및 경량복합소재 ▲2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부품 ▲의약용 항생물질 등이다.
세종시는 국가산단 조성외에 미래먹거리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우선, 자율주행 실증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인프라 활용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BRT 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앞당긴다. 자율주행버스 운행 구간은 세종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3대), 내부BRT 순환(3대), 세종시외버스터미널-산학연클러스터-오송역(2대)등이다.
작년말 구축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자율 주행실증 연구시설을 본격 운영하고, 자동차 부품 개발과 검증 등에 필요한 시험장비를 확충해 연구개발·실증·상용화를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바이오산업 혁신거점 조성과 사업영역 확장도 추진한다.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에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운영(10월)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도 진행한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 등의 신사업 확장도 도모할 예정이다.
드론과 메타버스 등의 신산업 분야도 육성에 나선다. 드론특구 지정 기간(`21~`23) 동안 인공지능으로 드론 실증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충청권 AI·메타버스 융합생태계 구축사업(`23~`28)을 추진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융복합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역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을 작년보다 확대 발행한다. 월 개인 구매한도는 30만원을 유지하되, 설과 추석 명절 때는 별도로 50만원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