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으로 원어민교사를 만나 영어를 배우는 ‘English On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충북국제교육원 북부(제천, 단양)와 충주분원에서 분원별 초 10명, 중 20명, 고 30명씩 총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English On은 원어민교사가 줌을 이용해 온라인 상에 수업 방을 만들고 학생이 접속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초등학생은 환경·서식지·기후·계절·애완동물, 동화 등에 대해, 중고등학생은 영화·음악·문화· 스포츠 등에 대해 영어로 읽고 말하기를 익힌다.
독서감상문과 에세이 등을 영어로 작성해 보는 쓰기 과정도 운영한다.
이승희 학생(화당초 5)은 “방학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동화책을 읽으며 몰랐던 단어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범서 학생(단양소백산중 1)은 “매일 아침 온라인 수업을 시작해 방학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며 읽고 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오영록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학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학생을 위한 온라인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학생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더욱 확대해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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