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2년 한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강화 ▲첫만남 이용권 지급 ▲가정양육 영아수당 지원 ▲초·중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경로당 임원 활동수당 지급 등 각종 제도 마련 및 시책 정비를 완료하고 이를 시행키로 한 것.
군은 ‘아이 낳기 좋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200만 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군민을 위해 월 최대 3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산모 및 임산부에는 연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고, 초·중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최대 1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한편, 부부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신혼부부에게는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부모가족의 18세 미만 자녀 양육비 지원금을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리고, 만 5세~18세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급되는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월 8만 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한다.
이밖에도 경로당 임원 활동수당 지급과 노인여가복지시설 환경 개선, 시내버스 무료이용 대상 확대, 군 사격장 소음피해,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가족 중심의 복지혜택을 늘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체감 가능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