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18일 차량털이범을 검거한 보안업체 직원 A 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성구 노은동의 한 아파트의 보안요원인 A 씨는 이달 중순 무렵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배회하는 남성을 수상히 여겨 그를 관찰하던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에 있던 금품 등을 훔치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저항하는 범인으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으나, 그를 놓치지 않고 경찰에게 범인을 인계했다.
경찰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A 씨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윤소식 청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릎 쓰고 절도범을 검거한 A 씨 같은 용감한 시민이 있기에 대전 치안은 더욱 안정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전 경찰은 대전시민과 함께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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