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22개 사업에 총 6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군은 귀농한 신규 농업인에게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농업시설과 소규모 주택개선, 농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 당 3억7500만 원까지 2%(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31건이 선정돼 28명의 귀농인에게 총 72억4600만 원의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원룸 5세대, 투룸 5세대 규모의 귀농희망센터도 마련돼 있는데, 최장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이밖에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미리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박정현 군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영농정착을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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