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학생교육문화원(교육문화원)과 부설 산성도서관은 조기 도서 습관 형성을 위해 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 ‘우리 아이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19일 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사서와 전문강사 공동으로 운영되며, 사서의 도서관 견학 및 이용법 안내 후 전문강사의 VR 동화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가상현실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예, 연극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이 이어져 매년 큰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 아이 그림책 놀이터’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독서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의 VR 동화 체험 후 감정 놀이, 신체 율동 등 활동 중심 책 놀이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수업 시간을 기존 50분에서 90분으로 확대하고 겨울·여름방학에도 운영함으로써, 양육자와 영유아 간 정서적 교감 및 상호작용 촉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게 교육문화원의 설명이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운영 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과 산성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문화원(042-229-1436), 산성도서관(042-220-072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회근 교육문화원장은 “교육문화원 및 산성도서관에서는 평생 독서의 출발점에 서 있는 유아를 위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