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이 천년먹거리로 불리는 ‘일라이트’ 특허기술을 이전하며 관련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동군은 19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아오스와 ㈜천지건업과 일라이트 제품 생산 관련 특허기술 사용협약을 맺었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기능성이 향산 된 새싹채소 및 그 재배방법’과 ‘일라이트 분말 및 편백잎 분말과 일라이트 추출물, 편백 추출물 및 한방혼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대상이다.
이들 특허기술에 대해 ㈜아오스와 ㈜천지건업은 영동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로 특허기술 사용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아오스 하만철 대표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새싹을 재배 후 그 재배된 새싹을 분말화하여 기능이 우수한 건강기능보조식품을 금년 4월 중 생산·유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건업 조영휘 대표는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는 아토피 환자에게 간지러움 완화작용을 높여 아토피를 개선시킬 일라이트 화장품을 올해 7월 중 출시할 계획으로 영동군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는다”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이번 특허기술이전은 일라이트 잠재력의 확인과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한 결과로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로로서 일라이트 산업화가 본격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라이트 산업이 ‘대한민국 천년자연 충북 영동 일라이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허기술 사용협약에 따른 기술료는 그 판매량의 3%가 영동군에 납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