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1일 "충남도민께서 힘을 모아 주신다면 대선 승리, 정권 교체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천안 동남구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 후보 연설에서 "충남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5년 불공정과 비상식이 판을 치고 불협의 정치, 정권의 안위만 생각하는 독선의 정치가 계속된 결과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나라는 암울해졌다"며 "충청인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으나, 혼자만의 힘으론 바로 잡기 어렵다"며 "충남도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역사의 기로에서 나라의 중심을 잡아줬고 화합과 통합의 선두 역할을 해왔다"며 "충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충청내륙철도 건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 종축장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서산 공군비행장 활용한 민간공항 건설,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천안 동남구 유관순 열사 기념관 참배로 대전·충청·세종 1박2일 일정을 시작한 윤 후보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며 대전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충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는 정진석·홍문표 충남 총괄선대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지역 당협 위원장, 당원들이 참석했다.
